강원랜드서 자금세탁 의심거래 솔카지노 '4년간 2444건'



강원랜드에서 자금세탁으로 의심되는 거래수가 최근 4년 동안 2400건이 넘게 발생한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아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2018년부터 지난 6월까지 총 2444건의 자금세탁 의심거래를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했다.

2018년에는 733건, 2019년 893건이 보고됐고 2020년 538건, 올해 6월까지는 총 280건이 의심거래로 보고됐다.

강원랜드가 의심거래로 보고한 주요 사례는 △소득 대비 과다 게임 의심되는 경우 △무관한 다른 고객과 연속된 일련번호의 수표를 사용해 타인 명의의 거래가 의심되는 경우 △드롭액 대비 평균 배팅액이 낮지만 환전 금액은 과다해 타인 명의의 거래가 의심되는 경우 등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고액현금거래로 보고된 건수는 1만711건으로 총 2132억원에 달했다. 고액현금거래는 솔카지노 동일인 명의로 1거래일 동안 총 1000만원 이상의 현금 또는 수표가 거래되는 경우를 뜻한다.

한무경 의원은 지난해부터 의심거래와 고액현금거래 보고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솔카지노 카지노 제한 영업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카지노 정상영업 일수는 53일에 불과했고 올해 6월 말까지 계속 제한 영업 또는 휴업이 이어졌다.

한 의원은 "강원랜드가 범죄 창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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